#MBTI 유형비교 (12) - INFJ-A와 INFJ-T 사이

 

#1.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앙댕입니다 :)

지난 포스팅에서는 INFP 유형의 하위 유형인 INFP-A와 INFP-J의

차이점과 각 유형에 따른 성장의 방향에 대한 조언을 담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INFJ 유형의 하위 유형인

INFJ-A와 INFJ-T의 차이점과 성장 방향에 대한 조언을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A와 -T는

'신경성' 또는 '민감도'를 나타낸 척도로서

MBTI 유형론의 시작점인 마이어스-브릭스의 성격유형에는

없는 지표이며, 16 personality Test에서 추가한 지표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2. INFJ-A와 INFJ-P의 공통점과 차이점

16 Peronalites 에서는 INFJ-A와 INFJ-P를 대상으로한

여러가지 설문조사 결과를 밝히고 잇는데요.

설문조사 결과들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www.16personalities.com/articles/assertive-advocate-infj-a-vs-turbulent-advocate-infj-t

문항	INFJ-A	INFJ-P
1) '자신의 삶에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고 느끼는가' 에 대한 긍정응답 비율	74%	28%
2) '어려운 상황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가' 에 대한 긍정응답비율	42%	75%
3) '상황이 잘못되어도 자신이 통제하고 있다고 느끼는가' 에 대한 긍정응답 비율	72%	35%
4) '누구와도 먼저 상의하지 않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쉽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긍정응답 비율	71%	38%
5) '가정, 자동차, 급여 등에 맞추어 생활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가' 에 대한 긍정응답 비율	42%	73%
6) '다른 사람에게 거절당하는 것이 두려운가' 에 대한 긍정응답 비율	52%	93%
7)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어려운가에' 대한 긍정응답 비율	47%	87%
8) '종종 후회하는가에 대한 긍정적 응답 비율	48%	86%
9)'과거의 실수에 사로잡혀 있는가'에 대한 긍정 응답 비율	61%	89%

 

이러한 결과를 요약해보면 먼저 INFJ-A와 INFJ-P 모두

'다른 사람에게 거절 당하는 것이 두려운가' 라는 질문과

'과거의 실수에 사로잡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긍정응답이

모두 50%이상을 넘었습니다

 

이러한 응답양상은 주변의 모든 사람과 조화를 이루려고 하고

다른 사람들을 잘 배려하고자 하는 INFJ의 성향 때문에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표출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INFJ 유형들은 이상주의적이고 , 완벽주의적인 면이있기 때문에

실수에 대해서도 곱씹는 경향이 반영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내면의 생각이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무언가 실수했다고 생각되는 사건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면 INFJ-A 유형과 INFJ-P 유형간의 응답 양상이 다른 문항들도 많았는데요.

전체적으로 INFJ-A 유형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비율이 적고

상황이 잘못되어도 자신이 그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타인과의 상의 없이도 의사결정을 내리기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반면 INFJ-P 유형은 어려운 상황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추어 생활을 계획해야 한다고 느끼며

스트레스 상황을 느낄 때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게 어렵고

후회도 상대적으로 많이하는 타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정리해자면 INFJ-A는 INFJ-T에 비하여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이 강하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더 독립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이라면

INFJ-T는 주변의 어려움에 민감하고 자신에 대해서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다만 INFJ-T는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도 같이 보이네요.

 

#3. INFJ-T의 성장을 위한 조언

그렇다면 INFJ-T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들을 생각해보면 좋을까요?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 생각정리 방법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INFJ-T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부정적인 영향을 받기 매우 쉽습니다.

더해서 그 사건에 대해서 계속 곱씹으면수 후회하거나 자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타인에게 털어놓고 싶으면서도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상대방이 알면 멀어질까봐 두려워서

혼자서 끙끙 앓는 듯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거나, 생각을 정리하지 못한다면

계쏙해서 부정적인 영향의 악순환에 빠지게 되겠지요.

때문에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 생각정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INFJ 유형은 직관력이 뛰어나고 창의력이 있는 유형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활동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명상이나 다도와 같이

조용하고 차분해 질 수 있는 활동들도 추천드립니다 :)

 

2) INFJ-P의 섬세함과 예민함은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INFJ 유형은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관찰력과 통찰력이 뛰어납니다.

거기에 더해서 INFJ-P 유형은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더 민감하게 파악할 수 있고

스스로도 걱정이 많고 상처를 쉽게 받는 유형이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상처를 받는지를 알고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상대방을 잘 배려해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살려서 주변에 부정적인 사건을 겪은 사람들이

슬픔을 표현하거나 조언을 구할 때,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면서도 특유의 통찰력을 통해서

유용하면서도 따뜻한 말들 통해 상대방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4. INFJ-A의 성장을 위한 조언

1) 성실하고 착실하게 계획을 완수해 나가는 것이 강점입니다.

INFJ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정한 신념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유형입니다

INFJ-A는 거기에 더해서 독립성이 강하고

스트레스에 의한 영향도 잘 차단할 수 있는 덕분에,

꾸준히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독립적인 면모를 보이면서도 INFJ의 특징 중 하나인

타인과의 조화력을 살려서 조직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합니다.

마치 자신의 색깔을 뚜렷히 유지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해쳐나가면서

궁극적으로는 자신과 집단이 정한 목표를 달성해 내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

 

2)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적절히 조화시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INFJ 유형은 기본적으로 생각이 많은 편인데, INFJ-A 유형의 경우에는

자신의 생각에 대한 확신도 강한 편이기 때문에,

한번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확신하게 되면

터널 효과처럼 한가지 생각에 매몰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다른 사람과의 대화는 좀더 넓은 시야에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는데요.

다양한 의견들에 옳고 그름이 있기보다는 '다름'의 관점에서 먼저 바라보면서

개방적인 자세로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다보면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과 타인의 의견이 융합되어

새로운 통찰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찰을 INFJ-A의 독립적 실행력과 결합시킨다면

자신의 목표를 더욱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마치며

지금까지 INFJ-A 유형과 INFJ-P 유형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각 하위 유형에 따라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

 

유형비교를 하는 포스팅을 하면 할 수록 느끼는 거지만

어느 유형이든지 강점과 취약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과 취약점을 알고

강점을 살리고, 취약점은 보안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